2023년 4월2일 목장교안 (종려주일)

“호산나, 다윗의 자손께”

(마태복음 21:1-14)

 

 

  1. 예수와 그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러, 올리브 산에 있는 벳바게 마을에 들어섰다. 그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가서 보면,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고, 그 곁에 새끼가 있을 것이다. 풀어서, 나에게로 끌고 오너라.  
  3. 누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거든, ‘주님께서 쓰려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리하면 곧 내어줄 것이다.”  
  4. 이것은, 예언자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5. 시온의 딸에게 말하여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온유하시어, 나귀를 타셨으니, 어린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다.”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대로,  
  7. 어미 나귀와 새끼 나귀를 끌어다가, 그 위에 겉옷을 얹으니, 예수께서 올라타셨다.  
  8. 큰 무리가 자기들의 겉옷을 에다가 폈으며, 다른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에 깔았다.  
  9. 그리고 앞에 서서 가는 무리와 뒤따라오는 무리가 외쳤다. “호산나다윗의 자손께! 복되시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더없이 높은 곳에서 호산나!”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을 때에, 온 도시가 들떠서 물었다. “이 사람이 누구냐?”  
  11. 사람들은 그가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신 예언자 예수라고 말하였다.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내쫓으시고,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3.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4. 성전 뜰에서 눈 먼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예수께 다가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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