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4일 목장교안

“민족을 위한 에스라의 회개의 기도”
(에스라 9:10-15)

 

 

10 우리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주님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이제 우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11 주님께서는 일찍이,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시키셔서, 우리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은, 이방 백성이
살면서 더럽힌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서 사는 자들이 역겨운 일을 하여서, 땅의 구석구석
까지 더러워지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12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시집 보내지도 말고, 그들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이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강해져서, 그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우리 자손에게 영원한 유산으
로 물려주려면, 그 땅에 있는 백성이 번영하거나 성공할 틈을 조금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13 우리가 당한 일은 모두 우리가 지은 죄와 우리가 저지른 크나큰 잘못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주 우
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에 비하여 가벼운 벌을 내리셔서, 우리 백성을 이만큼이나마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14 그러므로 다시는 주님의 계명을 어기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역겨운 일을 저지르는 이방 백성들과
결혼도 하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분노하셔서,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없애 버리신다고 해
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15 그렇지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은 너그러우셔서 우리를 이렇게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진정,
우리는 우리의 허물을 주님께 자백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감히 주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
다.”

 

 


 

 

1.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자

(에스라 9:5) 나는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로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가 되었을 때에 일어나서, 찢어
진 겉옷과 속옷을 몸에 그대로 걸치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고서, 주 나의 하나님께 기도
를 드렸다.

 

2. 하나님 앞에 죄를 낱낱이 고백하자

(에스라 9:6-10) “하나님, 너무나도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
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조상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너무나도
큽니다.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왕들과 제사장들까지도, 여러 나라
왕들의 칼에 맞아 죽거나 사로잡혀 가고, 재산도 다 빼앗기고, 온갖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런
일은 오늘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주 우리 하나님께서는, 비록 잠깐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가운데서 얼마쯤을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거룩하게 여기시는 곳에, 우리가 살아갈 든든한 터전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에서 생기가 돌게 하시고, 잠시나마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종
살이를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종살이를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페르시아의 왕들에게 사랑을 받게 하여 주시고, 또 우리에게 용기를 주셔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고, 무너진 곳을 다시 쌓아 올리게 하시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가 이처
럼 보호를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주님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이제 우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3. 하나님 앞에 신앙의 결단을 내리자

(에스라 9:14-15) 그러므로 다시는 주님의 계명을 어기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역겨운 일을 저지르는
이방 백성들과 결혼도 하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분노하셔서,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없애 버리신다고 해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은
너그러우셔서 우리를 이렇게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진정, 우리는 우리의 허물을 주님께 자백
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감히 주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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