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이루는 자는 복이 있다

세상은 평화를 원합니다. 그런데 전쟁, 기근, 병, 환난의 소식은 끊이지
않습니다. 모두 사랑을 원하지만 시기, 질투, 분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님은
죄악이 많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를 “ 빛과 소금”이라고 칭하십니다.
세상에서 빛을 발하며 소금의 맛을 내는 것이 무엇입니까? 곧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은 그리스도인이 꼭 알고, 행하여야 하는 귀한 계명 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마5:9)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고후5:18)
구원의 은총을 입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예수님과 같이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아픔, 상처, 혼란 가운데 있는
이웃에게, 좌절, 실망, 실패로 신음하는 자들에게 예수 안에서의 소망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세상에 빛을 발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샌 프란시스의 시와 같이 오직 그리스도의 평화의 도구가 되어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화평을 이루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 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 받기 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우리는 자신을 내어줌으로써 도리어 사랑을 받고 상대방을 용서함으로 용서
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습니다. 오직 자신을 주님의 손에
헌신함으로 평화의 도구, 곧 빛의 사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샬롬
강용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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