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크리스챤입니까?”

“당신은 크리스챤입니까?”

가끔 사람들이 “당신은 크리스챤입니까?” 물어봅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예, 크리스챤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미국 땅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고백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목요일 오레곤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고백 때문에 목숨을 잃은 젊은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아래 기사는 CNN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Umpqua) 커뮤니티칼리지 신더 홀에서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총격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살의 용의자는 총격 범행 후 경찰과 대치 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용의자는 무차별 총격이 아닌 피해자들의 종교를 물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날아와 교수의 머리에 맞았고, 그 후 범인이 교실로 들어왔다. 그는 사람들을 모두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서 ‘무슨 종교를 믿느냐’고 묻고는 피해자들의 대답을 듣고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현장을 목격한 증언자를 인터뷰한 CNN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바닥에 엎드린 사람들을 한 명씩 세워 크리스천이냐고 묻고, 크리스천이라고 대답하면 그 자리에서 살해했다.>

이 사건을 접하면서 “나는 크리스챤입니다.”라는 고백은 2000년 전 초대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켜야 되는 신앙의 고백인 것을 깨달케 되었습니다.

샬롬
강용훈 목사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