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은 성도들이 하나님에게 드리는 찬양입니다. 시편에는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기록되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간증합니다. 주님의 놀라운 이름과 행함을 세상에 선포합니다. 성도들의 간절함을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인도, 보호, 함께하심을 찬양합니다.
시편 150편 중 120-134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시편은 구약시대로부터 예루살렘 성전에 예배하러 온 순례자들이 성전에 올라가며 부른 찬양입니다. 곧 예배를 드리러 오는 순례자들의 찬양입니다. 그때의 곡은 우리가 알 수 없으나 순례자들의 감격과 은혜 충만한 목소리를 조금이나 느낄 수 있습니다. 경건한 유대인은 아무리 먼 곳에 거주하더라도 일년에 적어도 한 번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당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세계 각국에 살았습니다. 멀리는 바벨론, 로마, 유럽, 시리아, 에집트에서 왔고, 가까이는 갈리리, 지중해 연안, 요단 동편, 아라비아 광야 등 여러 곳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 예배 드렸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시편 121편은 예배 드리는 순례자들의 간절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들은 고백하기를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분이며 주의 자녀들을 그늘과 같이 항상 지켜 주시는 분입니다. 험악한 세상에서 해치려는 자들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며 어디서 무엇을 하던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도움을 구하여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구약시대의 예배 드리는 순례자의 신앙고백의 찬양이 오늘 함께 주님을 예배하며 찬양 드리는 성도님 영혼 중심의 고백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강용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