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천국팀에 함께 뜁시다

금년도 교협주최 체육대회가 노동절(9/7, 월)에 있습니다. 매년 본 교회는
운동회에 참여하면서 큰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금년에는 “ 꼭 우승의
트로피를 높이 들리라”라는 소망을 가집니다. 바라옵기는 성도님들의
응원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는 운동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래 전 세크라멘토에서 교육 목사로 섬길 때 매주 한 두번씩 동네 공원에
나가 “pick up”게임을 합니다. 대부분의 공원에 나와 농구하는 사람들은
십대 후반이나 이십대 초반의 학생들입니다. 그들은 운동신경이 뛰어나 제가
도저히 따라 갈수 없는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농구시합 하기 전 팀 리더가
정해집니다. 리더는 선수를 뽑습니다. 손 짓을 하며 “너, 너, 너, 그리고 너”해서
4사람을 뽑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는 처음 팀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벌써 제가 농구를 그리 썩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지명을 못 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왜 나는 농구를 잘
못하는가? ‘왜 나는 이들과 같이 점프도 잘하고, 슛도 잘 쏘지 못하는가? 내가
만약 미국에 일찍 이민와 어려서부터 농구를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잘 하였을
것인데’ 하며 괴로와 하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한 두번 기다리면 내 차례가
돌아와 그들과 함께 농구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그룹에 속하거나 혹은 상을 받는데 나의 이름이 호명
되는 것을 기뻐합니다. 만약 나의 이름이 그 곳에 없으면 상당히 섭섭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 어느 팀에 속해 있으며 또한 누구에게 호명
받기를 원하는가?” 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는 하나님 나라에 속해있습니다.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 되어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이름을
부르시고 자신의 천국“All-star” 팀에 함께 뛰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비록 미국 NBA 팀에는 선수는 아니지만, 예수님의 복음전파의 팀에
속해있습니다. 천국백성으로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성도 각 사람을 아시고 이름을 부르십니다. 주님께서는 인류 구원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시며 함께 경기하자고 하십니다. 부름받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큰 영광이며 축복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아멘하며 “천국경기”에 동참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강용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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