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있는 두 늑대

마음 속에 있는 두 늑대

체로키(Cherokee) 인디언 족에는 대대로 전해오는 교훈이 있다고 합니다.
체로키 인디언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히고 말했답니다.
“얘야, 사람의 마음 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마리의 늑대는 악하고 노여워하며 질투와 애통이 심하며 유감, 욕심, 교만, 자탄, 죄책감, 원통함, 열들심, 허세, 우월감 및 이기심이 강한 늑대이란다. 또 한 마리의 늑대는 선하고, 기쁨과 화평, 사랑, 희망, 평온, 겸손, 친절, 덕행, 긍휼심, 베푸는 마음, 진리, 동정심과 신앙심이 강한 늑대이란다.”
어린 손자가 잠시 생각하다가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그 두 마리의 늑대 중에서 어느 쪽이 싸워서 이겨요?” 할아버지는 신중한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네가 날마다 먹이를 주고 키우는 늑대가 이길 것이다.”
우리 마음 속에는 항상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싸움니다. 성경말씀대로 올바로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은 선한 마음, 선한 삶, 선한 행동을 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성도는 어떻하면 마음 속에 있는 악한 것을 뿌리채 뽑아낼까? 하며 고민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살면서 마음 속에 악한 것을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바울 같은 위대한 사도도 끊임없이 마음에 파고 드는 악한 것과 선한 것의 “싸움” 때문에 번뇌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롬7:21-24)
성도님들! 매일의 삶 속에서 마음 속에 선한 것을 가꾸고, 키우고, 정성을 들여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살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강용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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