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교단탈퇴 요청에 대한 당회의 입장
지난 화요일(5/5)에 당회에서는 미국장로교(PCUSA)의 동성결혼
헌법개정안 통과에 대하여 동의할 수 없음을 재확인하고 교단 탈퇴를 노회에
요청하여 복음적인 개혁주의 신앙의 교회들이 소속되어 있는 교단으로
변경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하였습니다.
1. 미장로교단(PCUSA)이 성서적인 것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a. 결혼의 정의를 바꾸었습니다.
작년 제221차 디트로이트 총회에서는 결혼에 대한 헌법개정안을 안건으로 올리면서
기존 “결혼은 한 여자와 한 남자간에 맺은 시민계약이다.”(헌법W-4.9001) 을 “결혼은
두 사람 사이-전통적으로 남자와 여자 사이-의 고유한 서약을 포함한다.”로 바꾸자는
개정안을 각 노회별로 투표를 실시한 지금 현재 과반수 이상의 노회가 찬성(86노회)
하여 다가오는 6월 21일 부로 발효됩니다.
b.동성연애자의 목사안수도 허용하였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11일에는 173개의 노회가 투표한 동성연애자 안수관련 법 개정중
과반수가 넘는 87개의 노회가 찬성해 개신교에서는 4번째로 레즈비언과 게이 목사
안수를 허용하는 장로교단이 되었습니다.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거룩한 선물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믿고 지켜왔던 결혼에 관한 전통과 이해는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도
요구하시는 성서적인 진리라고 믿습니다.
2. 미장로교단이 교회의 사명인 영혼구원 및 전도와 선교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a. 지속적으로 교세가 감소되어 왔지만 최근 더 급격하게 감소되고 있습니다. 1998년 258
만명에서2009년 207만명으로 감소하였으며, 2010년 동성애자 성직임명을 한 이후에는 150
여개 교회의 교단 탈퇴가 이루어졌고, 현재 교인 수는 170만명으로 줄었습니다. AP 통신은
미국장로교가 2011년 게이 안수를 허락한 후 , 2013년 428개의 교회가 미국장로교를 떠났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출처-PC(USA) 2013 statistics)
b.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 고령화 되고 있습니다.
3. 미국장로교단이 정치적인 조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a. 2014년 Detroit 총회에서 현 이스라엘의 West Bank 정책을 항의”Protest”하는 안건을
310-303 표로 찬성함으로 Caterpillar, Hewlett-Packard and Motorola Solutions에 투자된
장로교단의 스탁을 다른 곳에 투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4. 미국장로교단이 성서적/복음적 개혁주의 신앙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a. ‘오직 예수로만 구원을 얻는 것이다.’ 라는 질문에 목회자의 45%(특수사역목회자의 60%)가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교인들 5명중 2명만이 동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출처-Religious and
Demographic Profile of Presbyterians)
b . ‘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Bible is Inerrant Word of God.)’라는 질문에
목회자들의 22%만이 동의하였으며 76%는 동의하지 않거나 강하게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출처-Religious and Demographic Profile of Presbyterians)
이처럼 성서적 권위아래서 영혼 구원에 앞장을 서왔던 미장로교단이
점차적으로 개혁주의 신앙노선에서 멀어져 감에 따라 본 교회의 당회에서는
성서적인 기준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도와 선교를 통해 영혼구원에 총력을
다하는 교회들이 모인 교단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샬롬
강용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