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대림절, 예수님의 탄생과 재림을 준비하는 절기

교회는 크리스마스 전 4 주 기간을 “ 대강절” 혹은 “ 대림절”로 지킵니다.
대강절을 지키는 의미는 2000여년 전에 이 땅에 성 육신으로 오신 구세주의
탄생을 회상하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에게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사망과 어두움에 헤매이는 인류에게 생명과
소망의 빛을 비추인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날입니다.

대강절 기간 동안 성도님들은 내적 생활을 정돈하고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정화합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구세주의 임재 하심을 소원하며
기다립니다. 사람들은 성탄절 기간에는 얼마나 분주한지 예수님은 완전히
잊고 송년파티, 선물구입, 가족모임 등에 몰두하게 됩니다. 첫 성탄 때 동방박사
세 사람은 만왕의 왕을 영접하러 황금, 몰약, 유향을 선물로 준비하여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별의 인도를 받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준비한 귀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성도님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진정으로 축하하며 정성을 다해 주님을 맞이하여야 하겠습니다.

대림절은 재림의 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주님은 심판자 이십니다. 마지막 때, 죽음으로 시간이 끝날 때, 역사가 모두 끝날
때, 성도들의 소망인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길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림절 동안 우리 실존의 불안함을, 그리고 천국을 향한 여정 중에 있는
순례자로서의 우리 존재를, 그리고 헛된 사물에 얽매이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 필요성을 돌아보게 합니다. 대림절을 지킴으로 성도는 주 안에서
삶의 담대함을 얻고 또한 주님을 향한 믿음을 더욱 강화하며 우리로 하여금
등불을 켜고 마음 안에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열렬한 소망을 가진 준비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금년 대강절/대림절은 성도님들의 삶 속에 예수만이 온 세상의 주와 구원자
되심을 인정, 고백, 선포하는 복 된 기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강용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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