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목녀의 헌신과 섬김

주의 은혜가운데 목자/목녀 수련회(4/24-25)를 잘 마쳤습니다. 본 교회의
목장을 섬기시는 목자/목녀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목자/목녀의 사역은 참 어려운 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교회의
목자/목녀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믿음의 순종으로 헌신하셨습니다. 저는
이 분들의 헌신을 아주 귀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 은사, 물질, 몸과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사역의 가장 어려운 점은 인간관계입니다. 목장마다 어려운
문제로 고민하는 목원들이 있습니다. 성격이 까다롭고 깐깐한 분들이 한 두명
있습니다. 예수는 오래 믿었지만 “ 나 사랑해 줘”하고 헌신과 섬김보다는
사랑받기를 요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상처가 많은 분들도 있습니다. 나눔 시간엔 1시간 이상 혼자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목자의 집에서 1년 52주를 모이는 경우도 있습니다(아무도
자원하지 않기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목자/목녀의 사역은 골치
덩어리입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습니다. 목장을 통해 예수를 모르시는 분들이 주님을 만남니다.
성도들이 치유를 받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서로 나눕니다. 목원들은
서로 위로, 격려, 도움을 줍니다. 어려울 때 주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중보기도하는 형제/자매의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목장식구들은
주안에서 영적 가족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먼저 그 나라(천국)와 그 의(주님이 맡기신 일)를 위해 구하는
목자/목녀 가정에 영육의 축복을 주십니다. 예수의 평강, 보람, 기쁨을
맛봅니다. 하늘에 많은 상급을 쌓습니다. 오직 목자/목녀가 기억하여야 하는
것은 주님께서 이 사역을 위해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오직 신실함으로 꾸준하게 인내를 가지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섬길 때, 기도로 주님 앞에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영혼구원의 열매와 치유, 회복, 기도응답의 역사를 허락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면서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위해 헌신과 희생으로
섬기시는 목자/목녀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강용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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